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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게임을 좋아하는 하이 스펙 마니아 겜돌이 아재인데요. PC, 플스, 닌텐도 스위치 등 다양한 기종의 게임 기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게임을 돌리는 본체 하드웨어 사양만 맞춰 왔었는데요. 조금 더 높은 주사율과 빠른 응답속도의 게이밍 모니터에 욕심이 생겼어요. ​

 

그래서 특히 게임할 때, 저는 조작하는 캐릭터의 움직임에 빠르고 부드럽게 반응하여 게임의 기술(?)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을만한 고주사율 모니터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벤큐라는 회사에서 만든 게임 모니터에 가성비 좋은 이야기가 있어서 저도 한번 써 보게 되었는데요. 제가 체험한 제품은 벤큐 게이밍 모니터 EX2780 Q입니다. ​

 

벤큐 게이밍 모니터 EX2780 Q 구성품

 

 

일단 모니터 언박싱 구성품을 살펴봤는데요. 컴포넌트는 모니터 본체 1대, 모니터 장착 부품, 리모컨+리모컨 스탠드, 전원선, HDMI 단자, DP 단자, C to C단자 케이블, 퀵 가이드, 사용설명서, 드라이버 CD 등으로 이루어져 있었죠.

 

또 생각보다 모니터 디자인이 고급스러워 놀랐습니다. 사실 가성비 인줄만 알았던 모니터 디자인이 뭔가 요즘(?) 느낌의 세련됨을 갖춰서 좋았습니다. 또 하나 좋았던 것이 케이블이 종류별로 구성이 되어 있더라고요. 기본적인 HDMI 단자는 물론 DP 단자, C to C 타입 단자까지 모든 종류별로 단자가 있고 오래된 PC에서 박형 노트북까지 모두 꽂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

 

뱅큐 모니터 디자인 ​ 디자인은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생각보다 세련된 날씬한데요. 특히 BENQ 로고를 박은 뭔가 제 취향이고 예뻐요. 색깔도 무슨 고급진 로즈골드 계열의 은은한 색이 마음에 들었죠. 특히 인상깊었던 것은 리어 스피커 부분이었습니다. 여기에도 뱅큐 로고가 박혀있는데 특히 골드색으로 글씨가 박혀있는 것이 블랙과 컬러의 조화를 잘 이룬 것 같아요. ​

 

모니터 기능은?

우선 동봉 된 리모컨에 버튼이 많습니다. 그만큼 기능이 많죠. 특히 마음에 든 부분은 바로 리모컨 스탠드입니다.

 

리모컨 스탠드까지 모니터는 더더욱 그렇죠. 스탠드만 동봉된 제품이 아니라 디자인도 세련되어 매우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또 HDR 지원을 받는 것도 좋았지만, 여기에서의 게임, 영화 모드 등의 상황에 맞추어 화면 모드를 조정할 수도 있었네요.

또한 내장 스피커의 모드도 다양하게 대응할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게이밍 모니터 스펙

먼저 벤큐 144Hz QHD 게임 모니터 EX2780Q의 스펙을 소개합니다.

 - 화면 크기 : 27인치

 - 해상도 : QHD (IPS 패널)

 - 응답 속도 144Hz / 5ms ( GTG )

 - 오디오 2. 1 채널 내

 - 내장 스피커

 - 다양한 오디오 모드 게임 기능

 - 블랙 이퀄라이저, 컬러 휘도, 프리싱크

 - HDRi 아이케어, 자동 밝기 조절 기능, 로우 블루 라이트

정말 가성비 제품 치고는 알차다는 게 사양만 봐도 알 수 있어요. 사실 가성비 모니터를 찾는다면 몇 가지 기능이나 품질을 타협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모니터는 기능과 품질 모두라고 만족스럽네. 그 이유는 모니터의 화질 품질면에서의 IPS 패널을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HDRi까지 서포트해 주어서 최고의 화질을 제공해주기 때문이죠.

 

거기에 기능적으로도 자동적으로 밝기 조절이나 Flickr 프리(모니터 깜짝이는 현상 방지), 로우 블루 라이트가 서포트됩니다. 무엇보다 게임을 하는 게이머라면 가장 민감할 수 있는 주사율(Hz)이 144Hz 지원으로 이 부분이 가장 기대를 두게 되네요.

 

실제로 144 hz 환경에서 게임을 해보니 엄청난 드라마틱한 차이라는 느낌은 아니지만 플레이가 자연스러워졌다는 게 가장 컸어요. 그도 그럴 것이 리프레시 레이트의 의미가 애니메이션 프레임의 개념과 비슷하기 때문인데요. 144Hz는 초당 144회의 화면을 분산시켜 주기 때문에 초당 60회를 프라주는 화면보다 당연히 더 원활할 것입니다.

 

144Hz는 처음 써보는데요. 그 이전에 60Hz를 썼을 때는, 불쾌감을 느낄 정도로 시각이 민감한 편은 아니었는데, 이제 144hz 모니터를 체험해보니 60Hz는 조금 끊기는 것처럼 보이네요. 

 

FPS 게임에도 좋네요

 

 

이번엔 FPS 게임 둠 이터널 게임도 해봤어요. 어떻게 보면 화면 주사율에 가장 민감한 게임 장르가 FPS 장르가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순간적으로 급속하게 움직이면서 적을 포착하고 적을 퇴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확실히 FPS 게임에서도 움직임이 부드러워 보이면 순간적으로 이동하면서 적을 좀 더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 특히 갠 적으로 1인칭 FPS는 현장감이 중요하고 사운드도 소중히 하고 있어요. 벤큐 내장 디스플레이가 생각보다 소리가 잘 울려서 크기와 커서 굳이 외부 스피커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고 느꼈네요. ​

 

다만 PS4 콘솔에서는 비추인데요. PS4 콘솔의 경우 유감스럽게도 PS4 기계 자체가 60Hz까지 밖에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죠.  144hz짜리 벤큐 모니터에 플스 4 화면을 출력해도 60Hz 느낌밖에 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만약 콘솔 게임용으로 리프레시 레이트 모니터를 고려한다면, 먼저 콘솔 게임기의 스펙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이 모니터를 가장 추천하고 싶은 분은 '디자인과 기능도 중시하는 게이머' 쪽인데요. 기본적으로 게이밍 모니터를 찾으시는 분들은 144Hz의 차이점을 잘 아실 것입니다. 그런데 개인적인 감정이긴 하지만 이렇게 잘 빠진 디자인에 다양한 기능까지 갖춘 가성비 모니터는 이게 처음이었던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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